최근 정부와 여당이
로스쿨을 수도권과 지방대학에 균형있게 배분하기로 합의해
설립을 희망하는 지역 대학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교수와 시설 확보는 물론
외국 대학과의 공동학위와
재단 설립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경북대는 지방대로는 드물게
사법시험 합격자수가 전국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든든한
법조 동문을 최고의 경쟁력으로 꼽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해
의료나 IT등 지역 실정에 맞는
법무 분야를 특성화하고 법조인 재교육 기관으로 로스쿨을
운영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국립대로 예산과 교수 충원에
제약을 받지만 학교 규정까지
바꿔 건물 신축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에 나섰습니다
조홍석/경북대 법대학장
"교수충원에 최대 역점을 두고
공채와 특채를 하려한다"
사립대인 영남대는 로스쿨
설립추진위원회에 동창회와
지역 저명 인사들까지
포함시켜 유치 활동을 하는 등
총력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학생 정원과 교수를 대폭
늘리고 오사카대학을 비롯한
외국대학과 공동 학위제와 교환 교수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30억원의 기금을 목표로
재단을 설립해 학비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박인수/영남대 법대학장
"국립대 보다 비싼 학비를 보전해줄 수 있도록 재단을 만든다"
로스쿨 전용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2천평 규모의 국제관을
리모델링하고 부근에는 대형
강의동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클로징)로스쿨 관련 최대
관심사인 인가 기준이 올해
안으로는 확정될 전망이어서
각 대학들의 로스쿨 설립을
위한 행보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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