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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추석 대목장, 도둑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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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5년 09월 08일

하룻밤새 재래시장에서
점포 8곳이 잇따라 털렸습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대목장을 노린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 칠성시장의 땅콩 판매점에 도둑이 든 것은 지난 3일 새벽.

2인조로 보이는 일당이
다락방을 통해 침입해
현금보관함에 들어있던
2백여만원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김석균/피해 상인
"새벽에 나와 문을 여니까
돈이 없어졌다."

비슷한 시간 인근 상점도
동일범으로 보이는
도둑이 들어 현금과 수표
2백여만원을 털렸습니다.

스탠딩> 절도범은 이처럼
낡은 점포 뒷출입문을
뜯어내고 침입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대로변 상가를 비롯해 하루
밤새 반경 20미터 이내에서
도둑을 맞은 점포는 8곳
피해금액은 천만원에 이릅니다.

시장 전체가 영업을 하지 않아 인적이 드문 휴무일을 노린
절도범은 생필품이나 동전까지 닥치는 대로 쓸어갔습니다.

10년 넘게 한곳에서 장사를
하며 추석 대목장을 준비하던
상인들은 아직도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동열/피해 상인
"가뜩이나 경기 안좋은데 아직도
가슴이 떨리고 불안해요."

민생치안을 확립하겠다는
경찰의 추석 특별 방범활동에도 불구하고 절도범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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