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비가 남긴 상처가
속속드러나면서 피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피해지역에서는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일손이 모자라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영덕군 남정면 하천에
물이 빠지면서
끊어진 도로를 잇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포크레인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모래주머니가
차곡차곡 쌓입니다.
(이성원=태풍으로 부숴져
교통이 통제됐던 도로들이
복구작업이 진행되면서
하나 둘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내일이면
교통이 통제 됐던
도로 15곳 대부분이
개통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 나비는 바닷가 삶의
터전도 가만 두지 않았습니다
포항 월포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백사장과 해변도로에 밀려던
쓰레기 처리는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게에 몰려든 모레를 치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안몽식/포항시 월포리
(...모레 발목까지 몰려와...)
한 톨의 벼라고 더 건지려는
농민의 노력에
전경과 공무원도 힘을 보탭니다.
정장식/포항시장
(..복구에 행정 최우선....)
그러나 태풍'나비'로 인한
피해가 너무나 커
복구현장에서는 지원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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