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후보지 선정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방폐장 유치를 위한
주민 투표를 앞두고
방폐장 부지선정위원회가
어제 경주시 후보지를
현장 실사했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경주시가 방폐장 후보지로
제시한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현장입니다.
한갑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어제 오후
월성원전에 인접한 후보지를
찾아 경주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에앞서 경상북도를 방문한
한위원장은 기자감담회를 갖고 후보지 평가기준과 앞으로
추진 계획등을 밝혔습니다.
한위원장은 부지안전성과
사업추진 여건 평가에서
적합성이 인정되는 지역에 한해
주민투표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신청한
4곳 가운데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곳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민 반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설득하면
이해 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한갑수/방폐장부지선정위원장
경북이 후보지로 선정되지
못할 경우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밝힌 이의근지사는
선정위원들과 가진 면담에서
선정과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많은 고려 요소를
배제하고 주민투표 득표율만으로
후보지를 결정하는 것은
정부가 공권력 행사를
스스로 포기한 것과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의근/경상북도 지사
선정위원회는 오늘
포항시와 영덕군이 제시한
후보지를 둘러 볼 예정인데
후보지 적합 여부는
오는 15일 최종 발표됩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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