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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유사경유 제조유통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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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5년 09월 07일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유사 휘발유에 이어
이번에는 유사 경유를
대량으로 만들어 판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경산의 한 석유상사.

이 업체 주인 44살 백모씨는
대구시 사월동 모 자동차
운전학원에 경유 3천리터를
팔았습니다.

그러나 이 경유는 정제유가
혼합된 유사 경유였습니다.

백 씨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이러한 유사 경유 12만리터,
1억여원어치를 정상적인
경유라고 속이고 2백여차례
시중에 내다 팔았습니다.

백씨에게 유사 경유를 공급한
45살 황모씨는
모 정유회사로부터 엔진 오일등
폐유를 정제한 정제유를
공급받아 정상 경유와 섞는
방식으로 143만여리터,
17억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또 주유소를 운영하는
전북 익산시 부송동 40살
김모씨도 지하탱크를 만들어
경유와 정제유를 저장하면서
유조차에 옮길때 8대2 비율로
혼합해 팔았습니다.

브릿지]김씨는 유사 경유
2만리터를 정상 경유라고 속여 이 버스 업체에 팔았습니다.

[버스업체 관계자]
'가짜인 줄 알면 버스를 모두
망치는데 누가 쓰겠어요'

[김재관 대구경찰청 수사2계장]
'실제로는 유사 휘발유보다
경유가 더 많다'

경찰은 유사 경유를 제조하고
유통시킨 혐의로 백모씨등
3명을 구속하고 유조차 운전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유사 경유 12만리터를
시중에 팔았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유사 경유
경찰에 붙잡힌 44살
백모씨는 경산에서 석유상사를
운영하면서 유사 경유 12만리터를 공급받아 정상 경유인 것처럼
속여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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