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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프)태풍피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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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김대연

2005년 09월 07일

태풍 나비는 엄청난
위력의 폭우와 강풍을 몰고와
포항과 경주 등 경북동해안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지금까지 4 명이 실종되고
2백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등
피해 집계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대연기잡니다.


태풍나비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울릉도 서면에
572밀리미터의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부은 것을 비롯해
경북 동해안지역에 250밀리미터 안팎의 비를 뿌렸습니다.

강풍과 폭우로 인해
울릉도 주민 3명과
경주시 양남면에서 차에
타고 있던 한 명이 실종되는 등 모두 4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재산피해도 잇따라
주택 56채가 파손되거나
물에 잠겨 23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농경지 천여헥타르에서
수확을 앞둔 과일이 떨어지거나
침수되는 피해를 봤습니다.

특히 사과가 전체의
절반 가까이나 되는데, 정확한
조사가 끝나면 피해규모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상습 침수지역은
속수무책으로 있다가 이번에도
똑같은 피해를 당해야 했습니다.

(S.T)저지대인 이곳 포항시
창포동은 지난달 24일에도
폭우가 쏟아져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은 곳입니다

INT(정순혜/포항시 창포동)

INT(김대용/포항시 창포동)

도로에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주 외동 국도 14호선과
포항 동해면 국도 31호선 등
도로 15곳이 유실되거나
산사태로 흙이 무너져 내려
일부 구간에서는 아직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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