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은 이제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울릉도는 태풍이 접근하면서
주민 450여명이 긴급대피하고
정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 사이 경북 동해안도
가옥 침수 등 주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 석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지금 이 시각 태풍 나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울릉도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4백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진 울릉군 서면지역은
인근 하천이 범람할 우려가 있어
170가구 450명의 주민이
인근 해군부대로 대피했습니다.
또 오늘 새벽
울릉군 사동과 도동 일대
3천여 가구가 정전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화가
불통되기도 했습니다
경북지역에서는 50세대 12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 51동이 파손되거나
침수됐습니다
또 포항과 영덕 등
16곳 360여명의 주민이
가옥 침수 등으로 인해 대피했고
포항시 창포동과 장성동 등
7곳이 침수됐습니다
포항,경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어제 밤 형산강 대송지점과
안강지점에 각각 내렸던
홍수경보와 주의보는
수위가 점차 낮아지면서
오늘 새벽 4시반에
해제됐습니다.
경상북도는 날이 밝으면서
집계가 시작되면 태풍 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복구 계획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태풍 나비가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동해안의
태풍경보는 오늘 오전 5시에
해제됐으며 현재 울릉도와 독도,
동해에 태풍 경보가,
울진과 영덕,포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도 오늘 오후부터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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