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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김대연

2005년 09월 06일

ANC)제 14호 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경상북도 동해안
지역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포항 부두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대연기자!

=네, 포항 여객선 부두에
나와 있습니다.

ANC=지금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있는데 현장 소식전해주시죠

기)네,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은 지금 태풍 나비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굵은
빗줄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 정돕니다

또 빗줄기가 워낙 굵어
몇 미터 앞을 분간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이 시간 거리에는
인적이 거의 끊긴 상탭니다.

VCR)지금까지 내린 비는
포항 mm를 비롯해
경주 mm, 영덕 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포항지역에는
초속 7에서 20미터의 바람이
불면서 4에서 9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동해안 각 항포구에는
4천여척의 선박이 대피해
배들을 결박시켜 놓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쯤에는
포항시 영일만 앞바다에
정박해있던 베트남선적 화물선
5천톤급 롱센호가 좌초돼
선원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포항공항의 항공기와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중단됐습니다.

포항지역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초중학교
31곳이 오늘 휴교했고
53곳이 단축수업을 했습니다.

태풍 나비가 내일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포항지역은 내일도 휴교하는
학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안지역에는 내일까지
80에서 150밀리미터, 많은 곳은
2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비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여객선 부두에서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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