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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태풍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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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5년 09월 06일

폭우가 쏟아진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주택과 상가 도로가
물에 잠기고 수확을 앞둔
농산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재래시장 일대에 허벅지까지
물이 차 올랐습니다

상인들이 모래 주머니를 쌓으며
필사적으로 물을 막아 봅니다

곳곳에서 물을 퍼내는
작업도 한창입니다

지난달 24일 폭우때 침수피해를 입은 포항시 창포동과 장성동 일대 상가와 주택 수십곳이 오늘 오후 또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주민들은 인근 공사장의 절개지에서 빗물이 대량으로 유입돼
이같은 피해가 예견됐는데도
포항시가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 주민
미리 펌프 설치하고 했어야

인터뷰 - 상인
4일동안 말렸는데 또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면서 가로수 수십그루가
뿌리채 뽑혔고 오늘 오전 포항시
연일읍에서는 아름드리 나무가
부러져 세탁소와 차량을
덮쳤습니다

인터뷰 - 세탁소 주인
마른 하늘 날벼락

포항시 양덕동 시내버스
차고지 앞길이 침수돼
전체 시내버스의 3분의 1을
넘는 80여대의 발이 묶였습니다

스탠딩)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포항시내
도로 곳곳은 이처럼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구룡포와 도구 사이 국도는
산사태로 두절됐고 도구해수욕장
진입로에 물이 차는등 동해안
시,군의 도로 10여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농촌에서는 벼가 넘어지고
사과와 배등의 낙과피해가
속출하는등 수확을 앞둔
농산물 피해도 불어나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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