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기아자동차 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부품업체들이
조업을 단축하거나 아예
가동을 중단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성서 공단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업쳅니다.
엔진 부품을 만드는
이 업체는 지난달 말 부터
시작된 현대와 기아자동차
파업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파업 전에는 야간 잔업을 해야
주문을 댈 수 있을 정도였지만
이달 들어서는 가동률이
50%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그런데도 출고가 중단되는
바람에 부품들이
재고로 쌓여 갑니다.
s/u 넘치는 재고물량 감당 못해 근로자들이 오늘 오전 근무하고 휴업 들어가
내일은 아예 휴업하기로 한
회사측은 휴업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렇잖아도 추석 자금 압박을
받고 있던 터여서
경영에 타격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기운/성서공단 광남공업 대표
2,3차 군소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특히 커
이번 주말 부터는
대부분 조업을 중단할
전망입니다.
부품업체들은 매년
연례 행사 처럼 되풀이 되는
완성차 업체 노조의 파업으로
수백억원의 피해를 입고
있을 뿐 아니라 신규 투자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tbc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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