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비가 일본에 상륙한 뒤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지역에 거센 비바람이
불고 있는데 오늘 밤이
이번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전망을 박 석기자가
보도합니다
제14호 태풍 나비가
일본 큐슈지방에서 시시각각
북상하고 있습니다
스탠딩)대구에서도 점차
빗줄기가 굵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태풍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자정 무렵이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C.G)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에
중심풍속 초속 33미터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태풍 나비는 한시간에
26킬로미터의 속도로
일본을 관통해 자정쯤
한반도에 가장 가까워졌다가
독도 부근 해상으로 멀어진 뒤
9일쯤 소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G)태풍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동해상은 태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거센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감포에
420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포항,경주지역에
3백밀리미터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앞으로 동해안지역은 150밀리미터,
대구,경북 내륙지역은
10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릉도,독도는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새벽 6시쯤을 고비로
최고 3백밀리미터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대구기상대는 태풍이 접근함에 따라 비바람이 강해지면서
농작물과 시설물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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