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폭발화재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유증기가 폭발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2차 정밀감식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쌓인
건물 잔해로 감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경찰과 국과수 합동감식팀은
유증기가 폭발한 원인을 찾기
위해 오늘 사고 건물
지하 1층에 대한
2차 정밀감식을 벌였습니다.
감식반은 정밀 감식을 위해
폭발로 무너져 내린
벽돌과 천정 콘크리트
파편을 치우고 바닥에 고인
기름과 물을 빼내기 위해
특수차까지 동원했습니다.
감식반은 특히
지하 기름탱크실과
보일러실을 연결하는 유류배관에 균열이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스탠딩> 하지만 건물 지하에는
폭발 당시 충격으로 무너져내린 건물 잔해가 쌓여있어 감식작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확한 화인을 밝히는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동연/대구 수성경찰서
강력범죄팀
"잔해물 걷어내면서 기름탱크
유류배관 균열등 파악"
경찰은 불량기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목욕탕에
기름을 공급해 온 것으로 알려진부산과 김해 주유소 2곳에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사고 다방의
가스 누출이나 인화물질
방치 여부 등을 캐기 위해
다방 업주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건물 2층과 3층 목욕탕
탈의실 옷장에 있던
유류품을 수거하고
태풍에 대비해 사고 건물
옥상 구조물과 간판,
그리고 유리창을 떼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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