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태풍북상 강풍피해 우려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5년 09월 05일

대구 경북도 14호 태풍
나비의 간접영향권에 들면서
오전 9시부터 동해 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다행히 한반도를
비켜갈 것으로 보이지만
내륙은 강풍이, 동해안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경북 동해안은 3~5m의
높은 물결과 함께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과 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내륙지역에도 비구름의
양이 많아지고 있고 바람도
점차 세지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인
대형 태풍 나비는 내일
일본 남서부지역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피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시중/대구기상대 부대장
"태풍의 진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에 영향을 받는데...."

비의 양도 모레까지
내륙지역은 20~80 해안지역은
80~200mm로 예상됩니다.

최대 풍속이 43m나 될 정도로
바람이 거세 내륙지방은
강풍 피해가 동해안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한창 알이 여무는 벼와
결실을 앞둔 과실이 쓰러지거나 떨어지는 피해가 클 것으로
보여 세심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클로징)대구 기상대는
적도부근 태평양에서 열대성
저기압이 많이 형성되고 있어
이달 안으로 한,두개의 태풍이
더 올라와 우리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