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폭발 사고로
목욕탕 업주가 숨지고
폭발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음에 따라
희생자와 부상자들에 대한
피해 보상 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일 폭발사고가 있었을 때
목욕탕 업주 정 모씨 부부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따라서 목욕탕 부실 설비나
안전관리 소홀 등이
문제가 되더라도 책임을 질
사람이 없게 됐습니다.
또한 전기배선이나
가스배관 등 건물 고정시설과
관련해 책임이 있는
건물주도 없습니다.
재개발 시행사측이
세입자가 건물을
비워 줄 것으로 조건으로
이 건물에 대한 소유권
이전을 마쳤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폭발의 발화원을
밝히기 힘들 것으로 보여
보상 주체를 찾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건물은 화재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부상자 48명의 치료비를
비롯한 보상 문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폭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건물 28개동과
차량 27대 소유주와 세입자 등에 대한 보상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개발 시행사측은
법적 책임은 없지만
피해 보상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지만
피해 보상 범위 등과 관련해
협의가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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