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목욕탕 폭발화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 유증기 폭발의
원인을 찾기 위한
2차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또한 사고현장에서는
지상 건물에 대한
잔해 정리 작업이 계속됩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비롯한 합동감식반은 오늘
목욕탕 건물 지하 보일러실과
다방 그리고 기름탱크실에 대한
2차 정밀 감식을 벌입니다.
합동감식반은 오늘 감식에서
기름탱크 유증기
폭발의 발화원을 찾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감식반은 오늘
유류 배관이나 보일러
고장 여부 그리고
기름탱크실 바닥의
전기 누전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우병옥 수성서 형사과장)
국립과학수사연구소측은
어제 합동감식 결과 발표에서
폭발 원인이 지하 1층
기름탱크 주위에 쌓여 있던
유증기가 폭발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기름탱크의 유증기를
밖으로 빼내는 관에 3센티미터 가량의 균열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하벽면 출입문의
붕괴 방향과 폭발 흔적
그리고 지상으로 화재가
확산된 속도 등을 감안할 때
유증기 폭발이
원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고 현장에서 지상층에 대한
잔해물 정리와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이지만 더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이번 사고의 인명 피해는
사망 5명,부상 48명으로
최종 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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