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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발화점은 보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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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5년 09월 04일

1차 합동감식에서 밝혀지지
않은 폭발 점화원이 보일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tbc가 단독입수한 폭발 후
보일러실 내부 화면이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지하 보일러실 입구는 칠흙
같은 암흑으로 폭발로 붕괴된
벽면 잔해들로 뒤덮여 있습니다.

내부에는 고압 증기 보일러가
비스듬이 쓰러져있고 1미터
정도 앞에 보일러 버너가
떨어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문제는 보일러 버너가
떨어져 있는 방향입니다

기름탱크실이나 다방에서
먼저 폭발했다면 버너가
보일러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폭발 후 날아온 벽돌 등에
충격을 받았더라도 찌그졌거나
보일러 뒤쪽에 잔해가 있어야
하지만 앞에 있다는 것입니다.

버너가 이처럼 떨어져 있는
경우는 보일러 버너에서
자체 폭발이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보일러 전문가]

[스탠딩-크로마키]
이같은 주장과 경찰의 1차
감식 결과를 토대로 당시
상황을 추정하면 이렇습니다.

1차 폭발은 보일러실의
고압증기 보일러에서 일어났고
여기서 만들어진 불길이
기름탱크실에서 새 나와
있던 유증기와 만나 2차
폭발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경찰도 일단 점화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

[우병옥 수성경찰서 형사과장]

보일러 버너가 폭발했다면
관리자가 없는 상태에서 일어난 기기결함이나 불량 기름
사용 등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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