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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프)혁신도시 투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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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김대연

2005년 09월 04일

공공기관이 들어설
혁신도시 유치를 놓고
도내 시,군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혁신도시 유치에 나선
시.군마다 부동산 투기가
극성을 부려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상주시는 혁신도시 유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으로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투기는 고속도로 IC가 생기는
지역이나 혁신도시 개발후보지인
화서면과 청리면, 낙동면 등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SYNC(상주시 부동산업자)
"매매는 많지 않으나 호가가
잔뜩 높아 기대심리 키워..."

상주와 경쟁하고 있는
김천에도 투기 조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KTX역사 입지인 동시에
김천시가 혁신도시 후보지로
꼽고 있는 농소면을 비롯한
상당 지역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여 실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상탭니다.

그러나 허가구역이 아닌
또 다른 후보지 아포읍 일대는
연초부터 투기꾼이 휩쓸고
있습니다.

SYNC(김천시 부동산업자)
"투자가치는 농소가 높은데
거래 안되니 아포로 몰려..."

개발설이 나도는 영천시
화산면과 북안면,대창면 등에도 외지 부동산업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SYNC(영천시 부동산업자)
"보상받은 사람들이 대토하기
위해 영천으로 몰려.."

극성스런 투기꾼과
자치단체들의 과열경쟁으로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결정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의
의미가 흐려지고 있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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