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희생자를 낸 현장에서는
밤새 수색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크게 부서졌고
지하 보일러실에 물이 가득
차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 기잡니다.
소방대원들이 대형 양수기를
동원해 사고가 난 건물 지하에
가득 찬 물을 빼내고 있습니다.
최초 폭발이 발생했던
지하 보일러실에는 진화를 위해 뿌려진 물이 고여 있어 새벽까지 배수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또 폭발 당시의 위력으로
건물 1층도 바닥이 크게 부서져 수색작업을 더디게 했습니다.
<인터뷰/수성소방서 방호과장>
"지하에 물이 고여있어 일단 빼야하고, 지금은 진입이 불가능"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 5명
실종 1명,부상 46명입니다
사망자는 목욕탕 주인 57살
정 모씨 부부와 43살 박모씨등
여자 4명과 남자 1명으로
신원이 모두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또 실종자로 신고된 41살
김 모씨도 희생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밤새 배수 작업을 벌였던
소방대와 경찰은 물이 빠지고
날이 밝아옴에 따라 오늘
새벽부터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경찰은 목욕탕 주인 부부가
이번 사고로 모두 숨져 사고
원인을 밝혀내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클로징>
한편 경찰은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늘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사고현장에 대한 정밀감식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TBC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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