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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뜬 눈으로 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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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현

2005년 09월 03일

어제 폭발 사고로 숨진
희생자 유가족들 뜻밖의
죽음에 오열했습니다

또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과 집을 잃은
이재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권준범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제 폭발로
주변 건물은 포탄을
맞은 것처럼 부서졌습니다.

빌라의 창문은 물론
섀시까지도 날라 갔습니다.

폭발로 빌라를 비롯해
건물 6동 50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사고가 난 건물의 붕괴가
우려돼 인근 빌라에 입주한
주민 등 20여명은
부근 동사무소에서
밤을 새워야 했습니다.

(인터뷰, 이재민)

자정을 넘어서까지
사망자 2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자 현장을 찾아온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 작업
상황을 지켜보며
애를 태워야 했습니다.

뒤늦게 사망 확인을
전해 듣고 현장에 도착한
유가족들은 가족의
뜻밖의 죽음에 오열했습니다.

[구성-유가족 오열]

사고 현장 부근 8개 병원에
분산 수용돼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들은 아직도 폭발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잊지 못합니다.

(인터뷰, 환자)

다행히 중상자는 많이 없었지만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폭발
당시의 충격으로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TBC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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