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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연결)구미 살리는 구미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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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5년 09월 02일

이어서 TBC 구미를 연결합니다.

김태우 지사장(네,구밉니다)


앵커)구미 공단 입주업체들이
납부하는 지방세가 구미시
재정의 70%를 차지한다면서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구미시가 지난해 37만여명의
주민과 800여 기업에 부과한
지방세는 9백80억원 정돕니다.

지방세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기업이면 납부해야 하는
주민세와 재산세
종합 토지세 등을 말합니다.

=VCR 1
[김규환-구미시 세무과장]
-지방세 수입 많을수록
시민생활 윤택-

구미시가 지난달말
발표한 지방세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지방세
부과액 가운데 구미공단
입주업체들에 부과된 세금은
7백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전체 지방세의
70%를 차지하는 금액입니다.

특히 구미공단 입주 업체
가운데 삼성과 LG전자를 비롯해
두 회사의 계열사가 구미공단
수출과 생산의 80%를 점유해
사실상 구미를 먹여
살리고 있는 셈입니다.

게다가 내수경기 침체에도
올 연말 구미공단의 수출
목표 300억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여 지방세 수입도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내년까지 4공단 조성이
완공되고 입주업체들이 가동에 들어가면 지방세 수입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구미시 재정자립도는
57.9%로 경북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평균
재정 자립도는 29.6%에
머물고 있습니다.

앵커)네 그러나 중소업체들의
지방세 체납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면서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구미시 지방세 체납액은
지난 6월 현재 무려
27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VCR 2
지난해 구미시가 부과한
전체 지방세 금액이
980억원인점을 고려하면
체납 누적 금액이 지방재원
활용의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방세 체납은
중소 제조업의 장기적인
불황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구미시 지방세 체납 금액은
지난 2000년까지는 220억원
정도였으나 2003년에는
231억으로 늘어났다 지난해는 242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어 올들어 상반기에만
체납액이 30억원이
늘어날 정도로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경영악화로
지방세를 체납하는 중소업체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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