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기동순찰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에서 발족됐습니다.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 등
나날이 늘고 있는 각종
기동성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한 낮에 우유 배달부를
가장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길가던 여성에게 접근해 갑자기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무전 내용-사건 발생]
무전으로 사건을 접수한
오토바이 기동 순찰대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고
주변 교차로에 대기중이던
순찰 오토바이도 속속 도주
차량의 길목을 차단합니다.
사방이 막히자 날치기범은
오토바이를 버리고 달아나
보지만 곧 경찰에 잡힙니다.
이같은 각종 기동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지방경찰청은 어제 오토바이 기동순찰대를
공식 발족시켰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족한
오토바이 기동 순찰대는
대구시내 7개 경찰서에서 선발된 오토바이 운전 기술이 뛰어난
6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양명욱 대구경찰청생활안전계장
"기동성 범죄 대응"
이들은 평소에는 지구대에서
오토바이 순찰을 하다 범죄가
발생하면 무전을 통해
사고 현장으로 집결해
이,삼중의 포위망을 구축하고
범인 검거에 나섭니다.
[브릿지] 오토바이 기동순찰대의 발족으로 주로 골목길을
이용하는 오토바이 날치기범
검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을 다투는 범죄가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도 오토바이 기동순찰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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