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고 있는 한류 바람을
지속하기 위한 학문적 배경을 제공하고 침체에 빠진 한국학의 연구 내용과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포럼이 어제 한국국학
진흥원에서 열렸습니다.
박병룡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주제 발표에 나선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한국학과 국학은 탄생에서
차이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 점을 극복하는데 앞으로
한국학 연구의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교수는 또 그동안 국학이나
한국학 연구의 화두가 우리
전통에서 근대성을 찾는데
그쳤다고 비판했습니다.
SYNC/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이같은 문제 제기와 함께
한국학의 실용화와 세계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朴경환 국학진흥원 책임연구원은 한국학의 보급을 위해서는
전통문화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SYNC/박경환
이영춘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은 한국학의
세계화는 궁극적으로
인재 양성의 문제라고 결론짓고 특정 연구과제 수행 등
단기적인 투자로는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문화관광부는 이번 정책
포럼에서 제시된 문제점과
지적들을 적극 반영해 최근
일고 있는 한류 바람을 지속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TBC 박병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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