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내집마련 도움 글쎄?

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5년 08월 31일

이번 부동산 종합대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치솟는
집값을 잡아 서민들의 주택
마련을 쉽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대책이 서민의
내집 마련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박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번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로
내집 마련을 원하는 서민들의
기대는 어느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 시민
인터뷰 - 시민

이를 위해서는 치솟는
집값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1가구 2주택자에
양도세 중과 방침을 세웠습니다

(cg)예를 들어 2억원에
아파트를 사서 3억원에 팔면 2007년부터는 시세 차익의
절반인 5천만원을 양도세로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세금이 오르기 전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늘면서
당장은 집값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투기 세력이 매물을 거둬
들이면서 반대의 결과가
우려된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부동산 협회장
돈많은 사람 세금 개의치 않고
관망, 있는 매물도 거둬들여

특히 공공택지도 수도권
위주로 공급될 전망이어서
대구 경북의 경우 신규주택
공급이 여의치 않을 경우
집값이 다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보유세 부담이 늘어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가할
경우 전월세 가격이 상승하는
악순환도 우려됩니다

tbc 박철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