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부동산대책 지역 영향,전망

정치경제팀 최현정

2005년 08월 31일

정부가 오늘 강력한 의지를
담아 부동산 종합 대책을
발표하자 지역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거의 끊긴 채
파장을 지켜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분양권 전매금지 등의
대책이 빠졌고 다른 정책들도
이미 반영된 것들이어서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황상현기잡니다.

예전 같은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한창 바빠야 할
부동산 중개 사무소가 요즘은
일거리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오늘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 때문에 거래가 뚝 끊기다 시피한 채 보유나 처분에 대한
세무 상담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권오인(공인 중개사)

지역 주택 업계도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중과세 방침과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강화되면서
투기적 가수요가 거의
사라질 것으로 보고, 분양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INT-권진혁(화성 주택영업팀장)

하지만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전면 금지 등의 초강도 조치가 빠진 것에 대해선
안도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정책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시장에서 흡수한 상태여서
앞으로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많습니다.

INT-김영국(대경대 부동산 교수)

지역에서 2주택 이상을
가지고 있는 9만여 가구 가운데
실제 양도세 중과 대상은
3만여 가구로 추산됩니다

또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
나는 종합 부동산세 부과 대상도
대구의 경우 전체 58만 가구
가운데 0.3%인 2천 가구에
그칠 전망입니다.

따라서 수도권 위주의 이번
부동산 대책이 지역 시장에서는
투기 과열을 일시적으로
잠재우는데 그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TBC 황상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