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경제>입니다.
오늘은 정부가 발표할
부동산 종합 대책의 영향으로
지역 부동산 시장은 집값이
떨어지고 거래가 끊기는 등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지역 부동산 시장은 이번
부동산 대책 발표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며
거래가 거의 끊긴 상태입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금 부담이 늘 것이란 우려
때문에 주택을 구입하려던
사람들이 시기를 늦추며
전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실제 국민은행의 주간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계속 오르던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0.1% 떨어졌습니다.
반면 전세 가격은 0.3%로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이 올라 이번 대책에 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신규 아파트
분양에도 영향을 미쳐 최근
분양한 아파트 계약률이 3~40%
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대책은 또 시장을
위축시켜 공급 물량이 줄어
오히려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더 어렵게 할 것이란 어두운
전망도 낳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가 70달러까지 치솟자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지역 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합성수지와 염색업계는
제조원가 부담이 크게 늘면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고,
자동차부품이나 기계금속
업계 등도 물류비용 증가 등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유가 인상이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업체들은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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