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다 MP-3 그리고
DMB방송까지 요즘 휴대전화
부가 기능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능이 다양해지는
만큼 휴대전화 단말기의
고장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평균 4-50만원에서
많게는 80만원까지
호가하는 휴대전화 단말기.
하지만 높아진 가격에도
휴대전화 단말기로 속을 썩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고장이 잦은데다 수리를
하거나 기기를 바꿔도 같은
고장이 되풀이 되기 때문입니다
<씽크/단말기 수리 의뢰자>
"벌써 8번째 고장이다,
기기 바꿔도 똑같은 고장나고"
소비자보호센터에도 휴대전화
단말기 고장과 관련해 접수된
상담 건수가 최근 3년 새
해마다 40% 이상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소비자 연맹>
"올해들어서만 60건 접수,
대부분 액정파손, 통화품질,
버튼 고장 등"
카메라와 MP-3 등 휴대전화의 복잡한 부가기능이 고장률을
높이고 있고 고가의 특정모델은 같은 고장을 일으켜 소비자들이 집단 반발까지 하고 있습니다.
<씽크/휴대전화 AS센터>
"이 버튼부분이 하도 고장신고가
많이 들어와 회사에서
반품조치했다."
하지만 일부 업체는 고장
원인을 무조건 소비자의
탓으로만 돌리고 있어
피해 보상 규정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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