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에 싣고 가던 LP가스통이 폭발하면서 고속도로가
한 때 완전 마비됐습니다.
앞서가던 차량에서 던진
담배꽁초가 화근이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LP가스통을 실은
화물차가 완전히 불 탔습니다.
LP가스통이 폭발하면서
고속도로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고는 오늘 저녁 6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동대구 인터체인지 진입로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앞서가던 차량 운전자가 던진
담배꽁초가 LP가스통을
운반하던 25톤 화물차 적재함에
떨어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윤용리,고속도로순찰대원)
잠시 뒤 LP가스통이 폭발하면서 가스통 70여 개 가운데 20여개가
폭발음과 함께 고속도로로
튕겨 나왔습니다.
다행히 폭발음과 불길이
치솟는 모습에 뒤따르던
차량은 모두 운행을 정지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고속도로
하행선은 20분 동안
통행이 전면 중단됐고
1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추가 폭발에 대비해
소방대는 가스통이 실린
화물차를 갓길에 대피한 뒤
현재 4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만 차량을
소통시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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