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이성원지사장(네, 포항입니다)
앵커)경주시와 포항시에 이어
영덕군에서도 어제 방폐장
유치 신청 동의안이 가결됐으나
관심을 끌었던 울진에서는
부결됐다죠..
기자)네,영덕군의회는
어제 제144회 임시회를 열어
영덕군이 제출한 방폐장 유치
신청 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
=VCR 1=
임시회에서 의원들은
영덕군수를 상대로 제안
내용을 조목 조목 따지고
찬반 토론을 벌이느라 회의
시간이 2시간을 훌쩍 넘었습니다
이어 실시된 찬반 투표에는
의원 9명 전원이 참석해
찬성 5표 반대 4표로
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영덕군은 어제 전자문서로
산업자원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영덕군이 유치 신청서를 내면서
전국에서 방폐장 유치를
신청한 자치단체는 경주와
포항 그리고 전북 군산을 포함해 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VCR 2=
그러나 관심을 끌었던
울진군에서는 유치 신청
동의안이 부결됐습니다
울진군의회는 어제 방폐장
유치 신청 동의안을 놓고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 5,반대 5로 과반수를
넘지 않아 부결했습니다.
영덕군의 방폐장 유치 신청
결정으로 경북에서는 경주시와 포항시 그리고 영덕군에서
방폐방 유치를 놓고 주민
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앵커)네, 유치 신청 동의안이
통과된 지역에서는 주민투표를 앞두고 본격적인 홍보전이
시작됐다죠.
기자)네,전국에서 가장 먼저
유치 신청을 한 경주시는
읍면동을 돌며 유치 설명회를
갖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VCR 3
경주시는 지난 25일 반상회에
천400여 시청 직원을 보내
방폐장 홍보를 펼친데 이어
읍면별 설명회마다 참여시켜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포항시 역시 오늘까지
읍면동 방폐장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2일에는
범시민 방폐장 유치 대책
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입니다.
또 시청에 홍보 전담반을 두고
인터넷과 현수막 그리고
가두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 높이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영덕군도 산자부에 어제
유치 신청서를 내고 본격적인
유치 홍보에 나섰습니다.
VCR 4
김 병목/영덕군수
(...있는 그대로 알릴것.....)
앵커) 네,그러나 방폐장
유치를 둘러싼 반대 단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죠.
기자)네, 어제 방폐장
유치 신청 동의안이 통과된
영덕군에서는 반대단체 회원들이
단식 농성에 들어가는 등
강력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VCR 5
함승규/영덕 핵폐기장 반대
상임대표
(...군수 퇴진 운동......)
이와함께 여론조사가
조작됐다며 무효 확인 소송등
법적 투쟁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울진군에서는 방폐장 동의안이
부결되자 찬성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여론조사 결과
찬성 68%의 주민 의사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군의회를
강력히 규탄하고 있어
파문이 쉽게 가라 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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