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사대부속
고등학교 이전이 확실시되면서 구군청과 주민들의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구,군청은 예정 부지를
확보하는 한편 학교 동문회와
학부모 설득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사대부속 고등학교 유치에
가장 공을 들이는 곳은
대구 북구청입니다.
북구청은 이번 주에
강북 지역 학부모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가칭 사대부고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경북대와
사대부고 동문회 등을 만나
이전 협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채동수-학교운영위원장
북구연합회 회장]
"명문고 유치를 통해 지역 발전"
북구청은 교육인적자원부
소유의 동호동 일대 만2천여평의 부지를 확보했고 경북대학교
제 2병원 조성을 위한
관학 협약식도 갖는 등
적극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달서구청도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달서구청은 옛 삼성상용차
부지 만2천여평을 학교 용지로
변경하고 주변에 7300여평의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배봉호-달서구청 기획경영과
기획팀장]
"평생 학습도시로 선정 효과
극대화 위해 이전 필요.."
동구청도 의회 차원에서
다음 주 정기회에서 사대부고
이전을 요구할 계획이고
달성군청은 현풍지역
테크노폴리스 조성과
관련해 사대부고 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경북대학교는
사대부고 이전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성-경북대학교 시설과
직원]
"무엇보다 학교 주위 환경이
중요하고 학생 수요도 봐야한다."
사대부고는 주변에 짓고
있는 아파트로 학습권 침해가
심해 건설사인 경남기업과
마찰을 빚어오다 법원의 강제
조정에 따라 다음달 1일까지
이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이전이 확정됩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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