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이공계 출신
과학자나 기술자들 사이에
글쓰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연구나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여러사람에게 알려
이해를 시키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됐기 때문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그동안 이공계 출신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전문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공계 출신들은
전공 분야에 대한 연구나 기술 개발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에
글쓰기는 무시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나 비전문가들과의
의사 소통이 점차 중요한
직무 능력이 되면서 글쓰기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익 LMS 이사
"우리 회사에선 이공계 출신들
채용할 때 국어시험 칩니다."
이 때문에 이공계 출신을 위한 글쓰기 강연이나 강좌가
하나 둘 생기고 수강생도
늘고 있습니다.
전문 연구자나 기술인을
희망하는 대학생들도 미리
글쓰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전공 과목 못지 않게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호철/경대 기계공학부
"막연한 글쓰기가 아닌 기술적인 글쓰기를 하기 위해 공부한다"
영남대학교가 과학기술을
글로 설명하는 태크니컬
라이팅 즉 기술적 글쓰기
과목을 개설한 것을 비롯해
다른 대학들도 이공계 분야
글쓰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임재춘/영남대 객원 교수
"미국의 경우 이공계 출신
95%가 작문 교육받는다"
의사 소통이 중시되는
시대를 맞아 이공계 출신들은
연구 개발만 잘 하면 된다는
말은 이제 옛 말이 됐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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