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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프)사각링의 황제 대구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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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5년 08월 27일

대구체육고등학교 복싱부가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해
복싱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이번 우승은
복싱 불모지에서 일궈낸
것이어서 더욱 값집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가장 극렬한 스포츠 답게
복싱 연습장은 선수들이
내뿜는 거친 숨소리와
열기로 가득합니다.

선수들의 몸은 언제나
땀으로 젖어 있습니다.

이런 노력이 헛되지 않아
최근 열린 회장배 전국중고
복싱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단체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창단 2년만입니다.

45KG급의 김요셉은 오른손
부상에도 우승을 거머쥐었고 48kg급의 강진구는 결승에서
상대를 RSC로 꺾었으며
69kg급의 이동근도 좌절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동근/69kg급 금메달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구체고는 창단 첫 해
금메달 한 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금메달 5개를
따며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S/U)특히 이번 대회
입상자들이 대부분 1,2학년생들이어서 내년 이후 경기 전망도 매우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병권/ 복싱부 감독
"복싱 선수층이 얇은데도 열심히
해서 의미가 더 있다."

복싱 불모지에도 지도자와
선수가 하나가 된 대구체고
복싱부는 '사각링의 최강자가
되자'란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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