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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마약성부 살빼는 약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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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5년 08월 25일

약으로 살을 빼려는 분들은
앞으로 조심해야 겠습니다.

중국에서 마약 성분이 든
살 빼는 약을 대량 밀수입해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
2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많이 먹으면 목숨도
잃을 수 있다고 합니다.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영천시 금호읍 31살 현모씨는
지난 6월 미장원에서 우연히
얻은 살 빼는 약을 사흘 동안
모두 여섯 알을 먹었습니다.

현씨는 약을 먹은지
이틀째부터 식욕이 없어지고
사흘동안 잠을 자지 못하다
급기야 하혈까지 했습니다.

[피해자-현모씨]
'이러다가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

경찰에 잡힌 부산시 괴정동
56살 박모씨는 중국에서
선박을 이용해 살 빼는 약
17만정,싯가 4천여만원 어치를
곡물로 속여 밀수입했습니다.

박씨는 이를 판매책인
56살 심 모씨에게 넘겼고
심 씨는 이 가운데
3천2백정을 시중에 팔았습니다.

[브릿지]심씨 등은 이약을
대구와 경북,부산 등지에
여성들이 주로 출입하는
미장원과 화장품 가게를 통해
유통시킬 계획이었습니다.

[CG]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성분 분석 결과 이 약에는
마약 성분인 펜플루라민이
포함돼 있으며 많이 복용해
사망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강호 대구경찰청 마약수사대장]

경찰은 박씨와 심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이들이 유통시킨 약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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