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포항시에는
폭우가 내려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오후들어
물이 빠지긴 했지만 상습 침수
지역 주민들은 언제 또 피해를 입을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어제와 오늘 포항에
내린 비는 평균 180밀리미터.
이 비로 상습 침수지역인
포항시 장성동 장양시장 주변
상가와 주택 등 150여 가구가
한 때 침수돼 주민 250여명이
대피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가 멈추고 오후 들면서
적십자사와 포스코 자원
봉사자등이 침수 지역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청소하고
빨래를 도우며 복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해마다
물난리가 되풀이 되고 있지만
2년 전에 배수펌프를 설치하고
뒷 짐만 지고 있는 포항시가
원망스럽습니다.
표영현/포항시 장성동
(..펌프가 감당 못해.......)
주민들은 79년 마을 형성이후
주변이 개발되면서 지대가
상대적으로 낮아져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포항시의 공영 재개발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재복/포항시 장성동
(..재개발만이 해결책....)
포항시는 단기적으로는
배수펌프 용량을 늘이고
장기적으로는 재개발을
추진한다는 원칙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