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 이어 포항시도
방폐장 유치 신청 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 들었습니다.
이번 포항시의회의 결정은
방폐장 유치라는 중요한 사안을 시민들에게 직접 묻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구성(의장 선포+ 방망이)
포항시의회는 오늘 임시회를
열어 출석의원 34명 가운데
찬성 21표 반대 12표 무효 1표로 포항시가 제출한 방폐장 유치
신청 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의원 6명이 찬반 토론을
벌이는 등 격론 끝에 결국
무기명으로 투표했습니다.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방청석에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찼습니다.
포항시는 이번 주에
산업자원부에 북구 죽장면
상옥리 일대에 방폐장 유치
신청서를 접수하기로 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정장식/포항시장
(...간담회등 열어 홍보....)
포항시의회에서 동의안이
처리되자 닷새째 농성을
벌이던 핵 폐기물 처분장 반대 대책위는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강호철/방폐장 포항유치 반대
상임대표
(...지속적 투쟁 벌이겠다..)
포항 방폐장 유치 여부는
이제 포항시민들의 선택에
맡겨졌습니다.
포항시의회의 유치 신청
가결은 그동안 의결을 미뤄오던 울진과 영덕군의회 결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