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TBC 구미를 연결합니다.
김태우 지사장(네,구밉니다)
앵커)구미 준공업 지역의
임대 공장주들이 땅값 급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데
어느 정돕니까
기자)네 구미상공회의소는
최근 구미 1공단 주변 준공업
지역의 임대 공장주 15명을
상대로 준공업 지역 땅값
상승에 따른 경영 애로 요인을 전화 설문 조사했습니다.
=VCR 1=
[박노학-성영정밀 대표]
[이종준-파워 테크 사장]
설문조사에 응한 임대
공장주들은 구미시 비산동
준공업 지역에서 주로 1,2백평씩
땅을 임대해 제품을 납품하는
영세 중소 업체들입니다.
이들 업체들은 제품 단가는
오르지 않는데 반해 준공업지
땅값 상승으로 임대료 인상
요인이 발생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앵커)준공업 지역 땅값이 얼마나 올랐길래 임대 공장주들이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습니까?
기자)네 구미는 준공업지역의
고층 아파트 신축이 허용된
2003년말 이후부터 지역에 따라 2-3배 땅값이 올랐습니다.
때문에 준공업 지역의 땅값은
평당 120만원에서 150만원은
보통이고 비싼 곳은 주거
지역과 비슷한 평당 200만원
이상 거래되고 있습니다.
=VCR 2=
[박종하-협신정밀 사장]
실제 구미시 광평동 준공업
지역은 대형할인점이 진출했거나
진출을 서두르고 있고 아파트
신축 움직임마저 일면서
땅값이 200만원을 훨씬
웃돌아 10여 개 임대공장이
이미 빠져 나가기도 했습니다.
또 구미시 남통동과 임은동은
준공업 지역 전체가 아파트를
신축중이거나 신축을 준비하고
있어 공장이 들어설 곳이
없습니다.
앵커)네 구미경실련이
준공업 지역에 고층 아파트
신축을 허용한 구미시 조례가
특혜 의혹이 있다며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라죠?
기자)네 그렇습니다.
구미경실련은 구미시가
준공업 지역에 아파트 신축을
전면 금지했다가 의회 요구에
밀려 10층으로 허용한 뒤 다시 17층까지 완화한 도시계획조례의 적법성 여부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VCR 3=
[조근래-구미경실련 사무국장]
시민단체가 조례 제정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를
상대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
것은 경북에서는 처음입니다
감사원은 감사 청구를 접수하게되면 한달 이내에 감사 실시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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