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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지하철 안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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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5년 08월 22일

영업 시운전 중이던 대구
지하철 2호선에 불이 나
안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그제 지하철 2호선 화재 때
연기 감지기가 작동되지 않았고
배수펌프가 모자라 화재를
불렀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의 보돕니다.



이번 화재의 문제점은 대략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대구지하철 2호선 대실역
배전반에서 불이 나 30분 동안 연기가 가득 찼지만 연기
감지기는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연기 감지기는 배전반
중심으로 40미터 간격으로
두 개나 설치돼 있었지만
제 기능을 못했습니다.

기관사는 연기가 선로에까지
덮혔다고 진술한 반면
지하철건설본부는
사실을 덮기에만 급급합니다.

<이필우 /지하철 건설본부>
"연기가 소량 감지하지 못했고,,
보완해 가는 과정이니까..."

불이 난 곳은 지대가 낮고
위로 금호강이 흘러 다른 곳보다 유입되는 수량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배수펌프는
다른 역 구간과 마찬가지로
석대 밖에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실시된 경찰의 현장
감식에서도 배수로 펌프의
과부하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공학/국립수사연구소>
"이번 주 내로 집수정 펌프분해"

<브릿지>역사내 비상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화재
수신깁니다. 하지만 이
수신기로는 역과 역 사이 선로의
비상상황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개통을 한달여 앞두고
영업 시운전 도중에 불이
나는 등 지하철 2호선도
갖가지 문제점을 드러내
안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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