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믹서용 칼날이
나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5월쯤 대구시내
한 고교의 점심 급식
반찬에서 나온 칼날입니다.
믹서기 칼날로 추정되는
쇠붙이는 음식 조리 과정에서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반찬통에는 칼날에서
부서진 많은 쇠조각들이
함께 발견됐지만 학생들에게
그대로 제공됐다고
학부모들은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점심 급식에서는
밥도 없이 빵과 유제품,
수박 화채 등이 버젖이
식사로 제공되기도 했습니다.
[박경옥 학교운영위원장 부인]
오늘 공개된 사진은 학생들이
직접 찍어 인터넷을 통해
번지다 학교운영위원회의
학부모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학교측 관계자]
어떻게 그렇게 큰 것이
들어갔는지.... 죄송합니다.
[브릿지]더욱이 이 학교
간부는 지난달 학교급식
문제로 술에 취한 채
학교운영위원장을 찾아가
가재도구를 부수는 등
행패까지 부렸습니다.
급식 문제는 몇년동안
계속 제기됐지만 학부모들은
자식을 맡긴 죄로
입을 다물어야 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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