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주 첨성대 주변에는
황화 코스모스와 연꽃이
만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반월성 숲 짙은 녹음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황색 꽃 물결이 출렁입니다.
(구성+음악 7-8초)
첨성대 주변 3만여평에
만발한 황화 코스모스의
군무는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습니다.
소녀의 순정이란 꽃말을
떠올리며 아가씨도
가을 마중에 나섭니다.
(이지혜 경주시 현곡면)
꽃밭을 무대로
야외 촬영에 나선
신부도 늦여름의 뙤약볕이
그리 싫지 않습니다.
(장미혜 대구시 신암동)
(연꽃 구성+음악 4-5초)
황화 코스모스 밭 길 건너엔
연꽃이 만개해 고도의
또 다른 모습을 연출합니다
하늘을 받치고 핀
꽃을 보고 있으면
여름날 찌든 마음의 떼가
씻겨지는 듯 합니다.
꽃잎을 떨구고 선
연밥 안에는 벌써
까만 씨가 가을을 잉태합니다.
내일은 처서,
말매미 울음이
잦아 들면서 길섶에선
풀벌레 소리가 또렷합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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