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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천 강태공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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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김대연

2005년 08월 22일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 수질이 개선되면서
요즘 신천을 찾는 낚시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을
김대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제 낮 물살이 세찬
성북교 주변 신천입니다.

내리쬐는 초가을 햇살 아래
강태공들이 드리운 낚싯대들이 여기 저기 눈에 띕니다.

망태기를 들어올리자 낚아 올린 물고기들로 묵직합니다.

팔뚝만한 잉어에서부터
월척급 붕어와 수염이 길게 자란 매기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신천수질이 나아지면서
성북교 주변은 물론 상류인
수성교와 상동교 주변에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INT(이종하/대구시 산격동)
"옛날보다 물이 맑아져서
고기들이 많이 올라와..."

해가 저문 신천에도 강태공들로 붐비기는 마찬가집니다.

입질을 확인하고 힘차게
챔질을 하자 붕어 한 마리가
물밖으로 얼굴을 내밉니다.

굵직한 매기 몇마리를 꿰어든
한 강태공은 자리를 뜹니다.

이번 비로 수량이 불어나기
전에는 들낚시도 가능할 만큼
낚시꾼들에게 신천이 인깁니다.

SYNC(시민)
"금호강에서 올라와 깨끗한.."

(S.T)이 곳 성북교 아래
신천에는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 곳에 사는
고기들이 풍부한 먹이감으로
삼고 있습니다.

강태공들이 신천에서 더위를
피하고 손맛도 보는 것이야
좋지만 자칫 생태계를
훼손하거나 수달서식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우려됩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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