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배가 까다로운
미국시장 장벽을 넘고
첫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상주배는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도
곧 진출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상주시 외서면에서 출하된
상주배 4톤이 어제 하루
미국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상주배는 지난 12일부터
외서농협 선과장에서 미국
농무부 동식물검역소에서
파견된 검역관의 검역을 거쳐 한 주에 2-3차례씩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프랭크 로터게리
미 농무부 동식물 검역관
-미국으로 수출되는 배에
병해충이 있는지 검사하고 있습니다-
상주배는 오는 12월 20일까지
737톤이 미국으로 수출돼
12억 5천만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게 됩니다.
[스탠딩]이 과수원에서
생산되는 배는 올 추석이 지나면 전량 미국으로 수출됩니다.
상주 외서면에서 배를
생산하는 250여 농가 가운데
41개 농가의 41헥타르가
미국 수출 전용
과수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외서농협은 내년에는
미국 수출 전용 과수원을
7-80개 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용구
외서농협 전무
미국은 배 농가와 수출계약을
할 때 미리 수출전용 과수원을
지정하는데 과수원에서 200미터
이내에 복숭아,살구,벗나무등이 한 그루라도 있으면 병해충을
우려해 계약을 포기할 정도로
수출 계약이 까다롭습니다.
외서농협은 올해 안에
네덜란드에도 상주배를
수출하기로 하고
수출 계약을 추진중입니다.
상주배는 그동안 대만이나
동남아 시장에는 수출했지만
미국 시장 수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TBC 김태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