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유치 신청 마감을
앞두고 논란이 뜨거운 방폐장
문제를 짚어보는 순섭니다
오늘은 세 번째로
경북 동해안 시군이
왜 방폐장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는지를
최종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정부가 선정한 전국의
방폐장 후보지는
6개 시군 8개 부집니다.
<CG>군산과 삼척을
제외하고는 경주와 포항
울진 영덕에 몰려 있습니다.
동해안 시군에 방폐장 후보지가
밀집한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이들 지역에
원전이 밀집돼 있기 때문입니다.
<CG>가동중인 우리나라 원전
20기 가운데 울진과 경주에
10기가 있고 이 곳에는 앞으로
8기가 추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원전에는 방사성 폐기물이
임시 저장돼 있는데다 운반
과정의 안전성을 고려하면
원전과 가까운 곳에 방폐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sync 김용대(경북도 행정부지사)
다음으로는
부지의 안전성입니다.
방폐장 후보지는 지진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환경성을 갖춰야 합니다.
경북 동해안은 암질이 양호하고
활성단층이 발견되지 않아 부지 적합성에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int 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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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원전사업기획단장
이미 원전을 두고 있는
경북 동해안은 다른 지역보다
원자력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 주민 수용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폐장 후보지로서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주민들이 방폐장 설치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원전으로 유무형의 피해를
입은 경북 동해안 주민들이
그동안의 피해 의식을 접고
방폐장을 유치해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을지 주목됩니다.
TBC 최종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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