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이성원지사장(네, 포항입니다)
앵커)포항과 경주 등 경북
동해안 일부 지역에 가뭄이
길어지면서 식수대란이
시작됐다는데 사정이 어떻습니까
기자)네, 올들어 경북 동해안
지역의 강우량은 410밀리미터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VCR 1=
따라서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있습니다.
어제 취재팀이 찾아 간
포항시 오천읍과 동해면
주민들의 상수원인
오어저수지도 바닥을 드러냈으며
미처 피하지 못한
어른 주먹만한 민물조개가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포항시는 오천읍 오어저수지와
진전저수지의 저수율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26일부터
동해면은 운반급수를 오천읍은 제한급수를 할 예정입니다.
=VCR 2=
정기수/포항시 상수도 급수담당
(..물탱크 급수차 운반급수..)
비상 급수가 실시되면 오천읍
4만여명과 동해면 만2천여명이 심각한 식수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상습 물 부족 지역인
경주 감포에서는 지난달말부터
제한 급수가 이뤄져 주민들이
찜통 더위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동해안 지역은 무더위 속에
방폐장 유치 신청을 두고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죠.
기자)네, 경주시가 그제
산자부에 방폐장 유치신청서를
제출한데 이어 포항시는 23일쯤 시의회에서 방폐장 유치 신청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VCR 3=
영덕군은 이번 주에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주 중에 군의회에서
유치 신청 여부를 결정합니다.
한편 울진군의회는 11일
울진군이 제출한 방폐장 유치
신청 동의서에 산자부가
실시한 지질 조사 결과를
첨부하라며 반려했습니다.
울진군은 다음 주안에
신청서를 보완해 군의회에 다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치단체의 움직임에 대해
방폐장 유치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반발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주시청 앞에서 방폐장
유치 포기를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
경주 핵폐기장반대 대책위는
사흘째 농성을 계속합니다.
핵폐기물 처분장 포항유치
반대 대책위원회는 내일부터
포항시청 앞에서 방폐장
유치 활동 중단 등을 촉구하며
무기한 천막 단식농성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앵커)그 밖의 소식전해 주시죠
기자)네,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피서철 특별수송기간중에 여객선 승객이 6만3천589명으로 지난해 보다 1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VCR 4=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지난해 보다 17% 늘어난
2천544명이었으며 하루
최고 수송일은 지난 15일로
3천 847명이 이용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주 5일제 정착과
광복 60주년을 맞아 독도 등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고조되면서 여객선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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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5=
경북관광개발공사는 다음달
3일과 10일 두 차례 조선시대
선비의 고장인 안동과 영주를
중심으로 가족 여행 신청자를
모집합니다.
1박2일로 진행되는 가족여행은
하회마을과 죽령옛길 체험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신청기간은 내일부터 25일까지
경북관광개발공사 홈페이지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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