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유가가 크게 올라
경제 전반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의
위기의식도 예전같지 않아
갑작스럽게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종수기잡니다.
올들어 유가가 50% 가까이
올라 지역의 합성수지 업계는
원자재 값이 급등하면서
경영난이 심화돼 일부에서는
도산 위기까지 맞고 있습니다.
또 에너지 비중이 원가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염색업계도
타격을 받고 있고, 자동차
부품이나 기계금속업계도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공공기관에
한해 승용차 요일제를 도입
하기로 했지만, 소비위축을
우려해 민간무문에는 아직
강력한 에너지 절약 조치를
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이렇다 보니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가로등 격등제나
관공서 에너지 절약 운동 외에는
별 다른 대책이 없습니다.
INT-이희용/대구시 산업지원과장
이 때문에 시민들도 차량
주유비를 비롯한 직접적인
유류 소비 부분을 빼고는
아직은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C.G 유가가 크게 올랐지만
올 상반기 대구 경북 지역의
휘발유 소비량은 45만 8천여
킬로리터로 오히려 지난해 보다 7%나 늘었습니다.
INT-시민 1
INT-시민 2
하지만 유가 고공 행진이
지속되면 인상이 유보된 전기
요금을 비롯한 각종 물가가
잇따라 오를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어려워 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TBC 최종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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