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휘발유에 이어 이번에는
연료 첨가제를 불법으로
대량 제조하던 공장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시너를 불법 연료로
사용하는 운전자들이 늘면서
가짜 첨가제까지 등장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산시 외곽에 있는
무허가 연료 첨가제
제조 공장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알코올이
담긴 드럼통이 즐비하고
연료 첨가제를 혼합하는
기계도 갖춰져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공장에서
만든 연료 첨가제는
드러난 것만 6400여리터,
3천만원 어치에 이릅니다.
<브릿지>
"이 곳에서 제조된 연료
첨가젭니다.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정상 첨가제를 본 떠 거의 구별할 수 없을 정돕니다."
이렇게 만든 첨가제는
시너를 주유하는 차량에
첨가하면 엔진성능이
좋아진다는 인터넷 광고와
함께 전국 각지의 시너
판매업소로 팔렸습니다.
<인터뷰/경산서 담당경찰>
"2가지 알코올 섞어 제조한 뒤 유사 휘발유 판매업소
돌며 광고하고 판매"
기름값 부담 때문에
자동차 연료로 시너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이제는 무허가 연료 첨가제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무허가로 연료첨가제를 제조 판매한 43살 오 모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거래처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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