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경주 등 경북 동해안
일부 지역에 가뭄이 길어지면서
식수 대란이 시작됐습니다.
경주 일부 지역은
시간제 급수를 실시하고 있고
포항은 26일부터
제한급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이성원= 포항시 오천읍과
동해면 주민들의 상수원인
오어지ㅂ니다.
저수율이 20%대로 떨어지면서
저수지 바닥이 이렇게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있습니다.)
물이 마르면서 미처
피하지 못한 어른 주먹만한
민물조개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오천읍 오어저수지와
진전저수지의 저수율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26일부터
동해면은 운반급수를 오천읍은 제한급수를 할 예정입니다.
정기수/포항시 상수도 급수담당
(..물탱크 급수차 운반급수..)
오늘 현재 진전 저수지의
저수율은 16% 오어저수지는
27% 입니다.
비상 급수가 실시되면 오천읍
4만여명과 동해면 만2천여명이 심각한 식수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상습 물 부족 지역인
경주 감포에서는 지난달말부터
제한급수가 이뤄져 주민들이
찜통 더위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 종렬/경주시 감포2리
(..물없어 장사 못하겠다..)
올들어 경북 동해안 지역의
강우량은 410밀리미터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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