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한나라당이
경북 동해안에 방폐장을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섬에
따라 지역에서도 방폐장
유치 활동이 본격화됐습니다
경쟁 도시인 전북 군산이
방폐장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어
자칫 지역발전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됐습니다.
최종수기잡니다.
경상북도가 방폐장 유치를
위해 지역 사회의 여론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주 여야
관계자를 초청해 방폐장
유치 지원을 호소한데 이어
오늘은 방폐장 유치 희망
지역 출신 도의원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경상북도는 도의원들에게
주민 찬성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당부했습니다.
자치단체와 정치권이 방폐장
유치에 <올인>하고 있는 전북
군산시의 분위기도 소개됐습니다.
[김용대-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그동안 수수방관하던
지역 정치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한나라당 권오을 경북도당
위원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어 경북 지역의 방폐장
유치를 위해 경북도당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고 밝혔습니다.
[권오을-한나라 경북도당위원장]
문제는 동해안
지자체들의 분위깁니다.
경주시가 어제 산자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포항시와 울진군은 유치 신청
동의안이 의회에 머물러 있고
영덕군은 오늘부터 사흘동안
주민 여론 조사를 합니다.
그러나 방폐장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클로징>정부가 주민 찬성율이
가장 높은 지역에 방폐장을
배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앞으로 어떻게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최종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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