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광복절 특사로
대구 경북에서는 교통법규
위반자 50만여명이
혜택을 입게 됐습니다.
오늘 운전면허시험장은
면허 취득을 서두르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자막-대구운전면허시험장)
신체검사와 학과시험
응시접수 창구가 민원인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씽크-접수창구 여직원]
"사면 대상자네요, 학과시험
접수하고 기다리세요..."
대기시간도 평소
10여분에서 2,3시간으로
늘었고 그나마 오후
1시부터는 응시원서를
더 이상 받을 수 없어
대기표까지 발행됐습니다.
[스탠딩]
"특별사면 첫날인 오늘
접수창구에는 평소보다
두배나 많은 2천 4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빚었습니다."
[박종길/대구시 상동]
"사면받고 신체검사하러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교통법규를 잘 지키겠습니다."
교통법규 위반과 관련한
특별사면자는 벌점이 부과됐거나
예정인 사람, 운전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된
사람 등으로 대구와 경북에
50만여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4만6천여명이 다시
면허에 응시할 수 있어 경찰은 이들의 조속한 면허취득을
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000-대구운전면허시험장]
"학과시험 응시생을 600명에서
천명으로 늘리고..."
또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았거나 정지기간에 사면을
받은 만 7천여명도 운전면허증을 찾기 위해 경찰서 민원실을
찾아 혼잡을 빚었습니다.
대구와 경북경찰청은
운전면허시험장의 업무
시간을 2시간 늘렸지만
혼잡은 이달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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