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칠곡의 한
페인트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내부 등을
태우고 3시간 반만에
간신히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신고가
늦어 초기에 불길을 잡지
못해 대형화재로 번졌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밤 하늘을 뚫고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시커먼 연기에 휩싸인
불길은 창고 건물을
삼켜버릴 듯이 맹렬하게
타오릅니다.
[구성:폭발음+불길:5초]
창고 건물에 쌓여있는
시너와 합성수지 용기에
불길이 옮겨붙자 마치
폭죽이 터지듯 연쇄 폭발이
계속됩니다.
[000-칠곡군 약목면]
"불기둥이 100미터도 더 올라가
소방차 손도 못돼..."
불이 난 것은 어제 저녁
7시쯤 창고동 건물에 있던
지게차 배터리가 과열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초기에 자체
진화를 하려다 실패해
화재신고가 늦었고 결국
불길이 더욱 커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은 포말로
된 소화약제를 뿌리며
진화에 안간힘을 쏟지만
위험물이 많아 접근이
어렵습니다.
[김성수-칠곡소방서 서장]
"차나 사람이나 접근이 안돼
진화 어려워..."
불은 3시간 반만에
꺼졌지만 공장 창고 건물
2개동과 합성수지 완제품
등을 태워 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칠곡경찰서는 공장 대표
60살 우모씨를 불러 자세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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