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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5년 08월 12일

건물 주인이나 택배직원을
가장해 상가나 사무실을 터는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수사는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 북구의 한 DVD방입니다.

계산대에 있던 여종업원이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받고서는 밖으로 나갑니다.

얼마 안돼 검은색 셔츠에
반바지를 입은 30대 남자가
나타나 주위를 살피더니
계산대 안으로 들어옵니다.

잠금장치를 이리저리 돌리자
이내 금고 서랍이 열리고
돈을 빼내 유유히 사라집니다.

몇 분 뒤 계산대로 돌아와
금고가 털린 사실을 알아차린
종업원은 안절부절못합니다.

sync-DVD방 여종업원
"건물 주인인데 수박 전해준다며 다급하게 전화가 와서 나갔는데 금고 털어갔어요."

스탠딩>절도범이 금고 안에 든 현금을 털어 달아나는데 걸린
시간은 채 2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소형 금고에는 도난 방지
잠금 장치가 있었지만
있으나 마나였습니다.

sync-DVD방 업주
"CCTV보고 버튼 누르고 잠금장치하나씩 돌리니까 이렇게 열리잖아요 이런게 금고라고..."

이처럼 건물 주인이나 택배
직원을 가장해 상가나 사무실을 터는 절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수사는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sync-경찰지구대 관계자
"금융기관 위주 집중 배치,
그 외 지역 현실적으로 한계."

날치기에다 신종 절도까지
활개를 치면서 경찰 방범에
또 비상이 걸렸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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