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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5년 08월 12일

무더위를 피해
밤에 운동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대구시내 한 구청 보건소에서는
밤 운동을 나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건강축제를 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어젯밤 대구월드컵 경기장에는
때 아닌 건강검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혈압과 혈당을 재고 나면
곧바로 미각측정이 이어집니다.

자신이 섭취한 빵 하나에
필요한 운동량이 얼마나
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자칫 소홀히 하기 쉬운 아이들의 치아관리법도 소개되고
즉석 상담도 이뤄집니다.

박미정/대구보건대 치위생과 3년
"아이들 치아는 둥글게 닦아야"

강미정/대구시 태전동
"더위 식히고 건강검진도 할 수 있어 여러모로 좋아요."

스탠딩> 밤이 깊었지만 이곳
월드컵경기장에는 다양한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수성구보건소는 여름밤
무더위를 피해 밤 운동 장소로
많이 찾는 수성못에 이어
어제는 월드컵경기장에서
이같은 건강축제를 열었습니다.

이정근/대구 수성구 보건소장
"다이어트, 스트레스 등 관심 분야에 중점, 쉽게 건강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더위를 쫓는 한여름밤의
건강축제는 오늘까지
계속됩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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